
저는 집에서만 거의 생활하다보니 생활반경이 완전 집 주변으로만 한정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만날 수 있는 고양이 또한 한정적입니다.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자주보던 친구가 안보이기도 하고, 잊을만 하면 다시 만나고 하는 날들이 많습니다. 지금 사진을 올리는 이 친구도 자주 보다가 안보였다가 잊을만하면 나타나서 인사 나누는 친구입니다. 제가 반갑게 생각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몰라도 항상 저는 반갑게 인사하고 대화를 시도하는데 따로 대답을 들은 적은 없네요. 요가하는데 말 걸어서 미안ㅋㅋㅋㅋㅋ

한 때 티비만 틀면 나왔던 커블체어 CF를 기억하실겁니다. 최근에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에서 배구 김연경 선수로 모델이 바뀌고, 신제품도 나와서 광고를 하고 있더라구요. 부모님 댁에서는 커블체어 하나 사용 중이신데 만족도가 높다고 하셔서 저도 한 번 사볼까 사볼까 하다가 이번에 한 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집에 메인으로 쓰고 있는 의자는 그래도 의자들 중에서는 제법 고가에 해당하는 허먼밀러 에어론 체어쓰고 있는데요, 이 의자를 쓸 때는 그다지 커블체어의 필요성을 못느끼겠는데 다른 방에 있는 간이의자에서 컴퓨터를 잠깐하거나 일을 보거나 할 때에는 아무래도 의자가 불편하다보니 조금 앉아있으면 자세가 무너지고, 불편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의자를 하나 더 살까 하고 찾아보는데 중저가는 못미덥고, 사이즈도 너무 크..

Bose QC45 사용기를 간단히 남겨보겠습니다. 기존에 소니 wh-1000x2를 쓰고 있었는데 이게 연식도 오래됐고, 가죽 부분들이 조금씩 다 균열이 가고 그래서 이 헤드폰은 이제 트래킹 같은 야외활동 할 때 부담없이 쓰는 헤드폰으로 남기기로 하고, 메인으로 사용할 헤드폰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보스 QC45라는 제품을 샀는데요, 신제품에다가 QC시리즈가 나름 명성이 좀 있는 제품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소니쓰다가 보스로 갈아탄 이유가 소니가 별로였다 이런 것은 전혀 아니구요, 집에 사운드바와 베이스모듈을 보스로 쓰고 있는데, 야간 시간에 넷플릭스나 게임을 하거나 할 때 너무 시끄럽게 소리가 나고 할까봐 심야 시간에는 사운드바와 연동하여 헤드폰으로 TV사운드를 듣도록 ..

맥북 에어 M1 지금 사야할지 고민하시고 계신가요? 그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한 번 남겨보게 됐습니다. 맥북에어 구매 노트북이 정말 갖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것은 사실 상 데스크탑용 노트북,,,휴대가 어려운 기종이었다. 여러가지 합리적인 이유들을 갖다붙여서 무리해서 맥북에어를 샀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junhello.tistory.com 맥북에어를 2015년에 구매를 해서 2022년 2월 초까지 아주 잘 써왔고, 사실 지금도 쓸 수 있는 수준의 기계이긴 합니다. 사용하는 동안 단 한 번의 고장도 없었고, 불편함이나 문제점 없이 맥북에어 정말 잘 써왔습니다. 제가 구매했던 기종이 i3에 4g의 메모리 사양을 구매했었습니다. 우선, 저는 노트북은 메인PC가 아닌 철저히 서브의 역할이었습..

2020년 2월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살기 시작했다. 37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것에 대해 설렘과 기대를 가지기 보다는 걱정이 더 앞섰던 것 같다. 거의 5개월 가량을 이제 살아오면서 혼자 지낸다는 것에는 익숙해졌고, 부모님 집에 가서 주말을 보내거나 하면 내가 늘 있던 공간이 더이상 나의 공간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오히려 불편하기도 한 것을 보면 어느샌가 혼자 사는 것에, 나만의 공간에 있는 것이 더 편하다고 느끼게 된 것 같다. 친구들은 다 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고, 미혼인 친구도 끊임 없는 소개팅 끝에 여자친구가 생겼는지 자랑을 연신하고 있는데, 나는 아직 그런 기약이 없다.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닌데 그렇게 희망적이진 않은 것 같다. 이제 어떤 모임이나 동호회에 가입을 하려고 ..
넷플릭스라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면 벌써 1년이 지났나를 금방 느끼게 된다. 즐겨보던 드라마의 새 시즌이 끝나면 아 이걸 또 내년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하고 엄청 먼 미래에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루하루 살아가다보면 어느샌가 새로운 시즌이 곧 업로드 된다는 알림이 뜨고, 1년의 기다림이 무색하게 하루 혹은 이틀만에 새 시즌을 다 몰아보게 된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라는 드라마가 나에게는 그런 유형의 드라마 중 하나였다. 이 드라마는 시즌1이 정말 잘 만들어졌다. 여러가지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고, 이 시즌1은 이런 이슈들에 대해서 큰 울림이나 반향을 일으키는 그런 드라마가 됐다. 그런 기대 속에 나왔던 시즌2는 1보다는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시즌3부터는 시즌1과는 전혀 달라진 이야기들로 기존에 ..

넷플릭스 입문에 처음 입문하여 추천작을 받았을 때 주제와 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기 시작한 오렌지 이즈 더 뉴블랙이 마지막 시즌 7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항상 시즌제의 미드들이 그렇다. 초반엔 흥미롭고 재미있게 흘러가지만, 이 긴장감이나 흥미로움을 끝까지 유지를 못한다. 중간에 루즈해지는 타이밍이 오고, 지지부진하게 흘러가면서 의무감에 본다 싶을 때 쯤에 마무리가 된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도 나에겐 그런 미드였다. 여자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일, 낯선 환경에서 적응해나가는 주인공의 이런 모습들을 보는 맛이 있었고, 수감자 개인들의 개인사, 배경이야기 이런 것들 볼 때는 재미있었는데, 점점 조금 식상해지고, 급변하는 타이밍이 한 번 오면서 다소 루즈해졌던 것 같다. 그래도 여러가지 메세지를 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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