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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대웅전에서 만난 길고양이 사진입니다.
추위가 살짝 꺾였길래 오랜만에 집에서 가까운 범어사에 올라갔습니다.
범어사 대웅전 가는 길에 연못 같은 곳에서 물을 홀짝 홀짝 마시더니 바위 위에 앉아 절 앞을 지키는 용맹한 호랑이마냥 고양이가 자리 잡고 앉아있길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절에서 고양이를 만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유독 저희 집 주변의 절에서는 고양이들이 자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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