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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을 나서는 루틴이 아파트 현관을 나서서 옆의 화단을 한 번씩 체크를 합니다. 거기 고양이 밥을 주는 곳이 있어서 한 번씩 밥을 먹고 있는 애들도 있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이라 날씨 좋은 날에는 일광욕을 즐기면서 노곤하게 졸고 있는 고양이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좌우로 살펴봅니다.
누구라도 있으면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길고양이들이다보니 곁을 잘 주지 않고 도망부터 갑니다.
조금 더 예쁜 구도로 사진을 찍고 싶은데 도망을 가버려서 늘 섭섭한 마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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