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지 않은 사람의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

저는 스포츠 유니폼을 모으는 것을 좋아합니다. 취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처음에는 NBA유니폼을 수집이라고 하긴 그렇고 좋아하는 것들 조금씩 사보고 했었는데, NBA는 요즘은 잘 구매를 안하고 최근에는 여자배구 유니폼을 구매하는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GS칼텍스의 강소휘 선수 유니폼이 배송와서 방의 벽에다 장식으로 걸어뒀습니다. 한 번씩 벽에 기분에 따라 선수들 유니폼을 바꿔서 장식하는데 그럴 때 마다 하나씩 블로그에 소개해봐야겠습니다.

그 해 우리는 드라마 다들 보셨는지요? 근래에 드라마 잘 안보다가 제가 좋아하는 최우식, 김다미 이 두 배우가 나온다는 말 듣고 넷플릭스로 조금 뒤늦게 정주행을 하다가 지금 한 10회 정도까지 보고 잠깐 멈춰둔 상황입니다. 아직 6회가 더 남아있는데 이걸 그냥 다 봐버리면 끝난다는 것을 뭔가 못받아들이겠더라구요. 아껴두고 싶은 마음? 그런게 좀 생기네요. 정작 최우식, 김다미 배우 때문에 보기 시작한 것이 드라마를 보다보니 저는 엔제이가 좋더라구요. 극 중에서는 엔제이, 연기하신 분은 노정의 배우라고 하는데 저는 이 배우분을 처음 봤습니다. 일단 너무 예쁘시기도 하고, 또 엔제이라는 캐릭터를 정말 잘 살려서 연기하신 것 같아요. 내심 엔제이를 더 응원하는 저를 발견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엔제이 역을 맡으..

어제 구매후기를 남겼는데, 오늘 바로 트래킹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이유 등산화/트래킹화! 블랙야크 343 아크 GTX SAND 구매 아직 조금 늦은 추위가 있는 편이지만 이제 곧 3월, 다시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시점이 오고 있습니다. 두꺼운 패딩 안에 숨겨왔던, 겨울을 버티기 위해서 차곡 차곡 쌓아왔던 지방층을 이제 다 junhello.tistory.com 전문적인 등산,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온 등산/트래킹화는 처음이었는데요, 259000원이라는 고가의 가격을 왜 받아가는지 이해가 가는 착화감이었습니다. 우선, 블랙야크 공식홈페이지에서 343 아크 상품 광고부분 캡쳐해온 것을 보시면, 저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실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신어보니까 아! 이거구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제..

서랍을 정리하다가 리코 GR2 카메라와 용품들을 찾았습니다. 보는 순간 아참 나 카메라 있었지 이렇게 생각하게 될 정도로 잊고 살았던 물건입니다. 저는 사진에 대해서 조예가 없는 사람이다보니 어떻게 찍는지도 모르고 그냥 오토모드 두고 꾹꾹 누르는 것이 전부입니다. 구매는 2019년 경에 했는데요, 뭔가 저도 카메라에 대한 취미를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알아보다가 구매했었고, 이 카메라로 사진 찍는데 흥미가 붙고, 조금 더 전문적으로 가보고 싶다면 나중에는 렌즈를 끼우는 이런 제품들로 가봐야지 했는데 결국 요즘처럼 폰 카메라가 잘 나오고 하는 세상에서는 휴대폰과 카메라를 동시에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 그리고 코로나 시국에 한정된 활동영역에서만 생활하다보니 사진을 찍는 기쁨, 참신함, 새로운 곳에서 느껴보..

아직 조금 늦은 추위가 있는 편이지만 이제 곧 3월, 다시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시점이 오고 있습니다. 두꺼운 패딩 안에 숨겨왔던, 겨울을 버티기 위해서 차곡 차곡 쌓아왔던 지방층을 이제 다시 걷어내봐야 하는 시점이 됐습니다. 저는 여름에는 러닝을 즐기고, 여름을 제외한 봄부터 초겨울까지는 트래킹을 즐겨합니다. 집 주변의 범어사 코스도 좋고, 또 범어사 쪽에서 고개를 하나 넘어서 금정체육공원 산책로까지 걸어가는 코스, 거기서 상현마을을 거쳐서 갈맷길이라 불리는 수원지 옆의 산책코스로 와서 도심과 산 속을 넘나들며 걷는 코스도 즐기고 있습니다. 장거리도 아니고, 길이 엄청 험준한 코스도 아닌 무난무난한 그런 코스입니다. 기존에 제가 쓰던 트래킹화가 나이키에서 나온 제품이었습니다. 테라고비라는 제품이었는데,..

2022.02.22에 촬영한 고양이 사진입니다. 앞에 노란 친구가 가고 있었는데, 뒤를 살금살금 쫓으면서 앞의 친구가 쳐다보면 딴청 부리고 하면서 추격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슨 마음으로 뒤를 추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추격전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추운 날이었는데 따뜻한 곳은 고양이들이 정말 잘 찾는 듯 합니다. 거기서 고양이 5마리를 볼 수 있었는데 내일도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아파트에 다양한 무늬를 가진 고양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무늬의 고양이를 카오스라고 하나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나오는 카오스 무늬 고양이들보다는 조금 덜 카오스스러운, 얌전한 무늬 같기도 하네요. 자주 사진 찍는 아인데, 찍을 때 마다 항상 강렬한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막바지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추운 겨울은 사람들도 참 힘들지만 길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에겐 정말 추운 계절이죠. 작년 봄에 찍어둔 고양이인데, 이번 겨울에 아파트에서 잘 안보였던 것 같아요. 봄날에 다시 돌아와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