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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매후기를 남겼는데, 오늘 바로 트래킹 한 번 다녀왔습니다.

 

 

아이유 등산화/트래킹화! 블랙야크 343 아크 GTX SAND 구매

아직 조금 늦은 추위가 있는 편이지만 이제 곧 3월, 다시 날씨가 조금씩 풀리는 시점이 오고 있습니다. 두꺼운 패딩 안에 숨겨왔던, 겨울을 버티기 위해서 차곡 차곡 쌓아왔던 지방층을 이제 다

junhello.tistory.com

 

전문적인 등산,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나온 등산/트래킹화는 처음이었는데요, 259000원이라는 고가의 가격을 왜 받아가는지 이해가 가는 착화감이었습니다.

 

우선, 블랙야크 공식홈페이지에서 343 아크 상품 광고부분 캡쳐해온 것을 보시면,

 

이미지는 블랙야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왔습니다.

 

저 문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사실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오늘 신어보니까 아! 이거구나!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가는 코스는 산 길은 아닌데 가파른 오르막과 반대로 또 내리막이 있고, 비포장도로부터, 흙길, 잘 닦여있는 체육공원의 산책로 이렇게 한 번에 여러가지 지면을 느낄 수 있는 코스를 걷고 있습니다.

 

처음에 도심에서 조금 비포장도로로 넘어가기 위해서 언덕을 하나를 넘어야 하는데 여기가 오르막이 장난이 아닌데요, 오르막을 오르는데 그 전에 신고있던 신발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그 느낌이 있었습니다. 신발이 오르막을 오를 때 발을 딛었을 때 지면을 잘 잡아주니깐 제가 발걸음을 내딛을 때 힘이 확실히 덜 듭니다. 어? 뭐지? 내 체력이 좋아진건가? 이런 느낌이 들 정도로 오르막을 올라는데 힘이 확실히 덜 들어요. 아마도 이런 부분에서 오를 때 30%의 체력을 세이브한다고 표현한 광고인 것 같았습니다.

 

원래 오르막을 오르고 마지막에 계단에 오를 때 사실 좀 한계가 좀 오거든요. 헥헥 거리고, 좀 속도가 늦춰지는데 짧은 계단을 다 오르는 동안도 체력이 좀 남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내리막을 내려갈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길이라 내려올 때 엄지발가락이 신발 앞축에 거의 부딪히듯이 되고, 또 무리도 많이가서 엄지발톱에 멍이 드는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발목에도 무리가 따른다고 느낀 적이 많았는데요, 343 아크를 신고는 물론 앞으로 쏠리는 것은 발생은 합니다. 중력이나 무게중심을 거스를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앞축에 엄지발가락이 부딪힐 정도로 쏠리지 않고 어떤 원리로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편안하게 내리막길을 내려올 수 있었고, 속도 주체가 안되면서 조금 힘들었던 평소의 내리막 길이었는데, 상당히 편안하게 내려올 수 있게 해줬습니다. 블랙야크 343 아크와 함께한 오르막, 내리막은 모두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이후에는 계속 평탄한데 노면만 달아지는 길을 계속해서 걸어봤는데요, 발에 피로도가 상당히 덜 쌓인다는 것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쉬는 포인트에 가서 앉아서 직접 실착한 사진도 몇 장 찍어봤습니다.

 

 

12000걸음 정도, 8.2km 정도를 걸었다고 나오는데요, 생각보다 무릎이나 발목, 발의 피로도가 누적된 것 없이 가뿐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남은 에너지 30%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평소 신던 신발을 신고 집에 도착해서 신발을 벗으면 아 이제 해방 이런 느낌이 들 정도였거든요. 발이 좀 부어있기도 하고, 신발끈을 꽉 묶고 이렇게 해서 그런지 뭔가 신발을 벗으면 해방감이 자연스럽게 들었는데 이게 아마도 신발이 완전 편하다거나 발의 피로도가 낮다면 느낄 수 없는 감정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만큼 기존에 신던 제품이 이런 부분에서 해소를 못해줬구나 이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블랙야크 343 아크는 오히려 벗으니 허전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그만큼 피로도가 느껴지지 않고, 착화감도 너무 편했다 이런 것을 보여주는 현상인 듯 했습니다.

 

이렇게 등산, 트래킹에 비용을 크게 지출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왜 사는지 이해가 가네요. 신발이 편하고, 피로가 덜 하니깐 더 자주 나가고 싶고, 더 멀리가보고 싶고 그런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진짜 이건 실착해보니깐 더 마음에 드는 제품이고, 너무 잘 샀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다음 트래킹 코스는 조금 더 오르막이 많고, 산길을 가는 코스로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오늘 걸으면서 느낀 점.

아이유는 절대 거짓말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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