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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이밍 PC 하나 맞추려고 해도 그래픽카드의 엄청난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견적 짜보기 눌렀다가 취소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게임기 하나만 사두면 해당 게임기의 사양에 맞춰 최적화 된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콘솔 게임기를 많이들 구매하고 있습니다. 꼭 그래픽카드 가격 뿐만 아니더라도 콘솔 게임기로만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게임들이 많고, 이제 게임은 가족들끼리 함께 즐기는 하나의 여가 생활로 확실하게 자리 잡아서 콘솔 게임기를 보유하고 있는 집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콘솔을 한 대만 사용한다 그러면 크게 해당사항은 없겠지만, 저처럼 PS5, 엑스박스 시리즈X, 닌텐도 스위치 이렇게 복수의 콘솔 게임기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서 TV에 HDMI 포트수가 적어서 일일이 게임을 할 때 마다 선을 갈아 꽂아야 했던 불편함을 겪으셨던 분들의 귀차니즘을 해소해줄 수 있는 물품을 한 번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HDMI 선택기라는 기기인데요, 이 기기는 TV에서는 하나의 HDMI 포트를 쓰는 대신에 해당 기기를 통해 최대 4대의 게임기를 연결해두고 따로 선을 갈아꽂을 필요없이 원하는 기기를 켰을 때 자동으로 화면에 해당 게임기의 화면을 출력시켜주는 그런 기기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티이스마트(TESmart)사 에서 나온 4:1 HDMI 선택기로 제품모델은 HSW0401A1U 라고 합니다. 가격대는 5만~6만원 사이의 가격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TESmart HDMI 4:1 선택기 HSW0401A1U

 

해당 제품에는 본체와 전원 어댑터, 조작 리모콘이 구성품으로 들어있습니다. 아쉽게도 리모콘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별도로 들어있지 않아 AAA 사이즈를 따로 구매해두셔야 바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HDMI 선택기를 알아보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1) 외부 전원이 들어가는 형식일 것

2) 화질의 저하가 덜 할 것

3) 변환이 자유자재로 부드럽게 이뤄질 것

 

이 세 가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우선 외부 전원이 들어가지 않는 방식은 가격은 저렴하나 안정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었고, 컨버터 등을 거치면서 화질이 떨어지는 문제들도 다른 여러 기기들에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었으며, 변환이 너무 늦고 하다면 사실 상 선을 갈아 꽂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이 세 가지를 제일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가격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10만원대로 넘어가자니 조금 부담스러웠고, 5만원 이하 전원이 들어가지 않는 제품은 못미더웠고, 딱 그 사이에 제가 원했던 조건의 제품이 있어 구매를 해봤는데요, 만족도가 제법 높았습니다.

 

한 가지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4K, 60Hz를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일단 이번 플스5, Xbox시리즈X 이런 제품들이 4K, 120Hz 이렇게 사양으로는 나와있고, 아직 콘솔에서 60Hz 이상 나오는 그런 게임들이 거의 없는데 향후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에는 이 기기로는 지원이 안되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러나 4K 120Hz 게임이 당장 나올 것 같진 않네요.)

 

화질이나 이런 것들이 그대로 티비에 직연결을 한 것 보다는 살짝 못한 느낌은 듭니다. 이건 하다보면 결국 적응이 될 문제이긴 하겠지만, 제가 좀 민감한건지 아니면 기분 탓인지 잘 몰라도 뭔가 조금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아참 이게 중요한 부분인데, HDMI 규격 이런 것들에 대해서 잘 아신다면 어려운 문제는 아니겠지만, 집에 굴러다니는 HDMI선이 있던데 하면서 연결하셨다가는 기기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HDMI 2.1 버젼의 케이블로 연결하셔야 티비에 정상적으로 화면이 출력이 되니까요. 선택기와 함께 HDMI 2.1 케이블도 하나 미리 구매해두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제가 써보니까 따로 리모컨을 안써도 기기 켜면 알아서 딱 딱 잘 찾아서 선택되면서 화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가 느끼기에는 굳이 리모컨은 사용을 안해도 되긴 한데 혹시라도 버벅거리거나 자유롭게 전환이 안될 때는 리모컨으로 강제로 변환해주는 방법을 쓰기 위해서 항상 옆에 구비는 해두고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 고가의 물품이라면 더 안정적이겠지? 더 품질이 좋겠지?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현재 제가 써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크게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물품입니다.

 

최근에 대작 게임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게임패스의 인기도 늘어나서 엑스박스 구매하시는 분들도 늘고 있고, 스위치 게임은 가족들이 다 즐기기 좋아서 너무 많이들 찾고 있고 한데요, 여러대 콘솔기기 사용하시는 분들께서 한 번 사두시면 편리한 게임라이프 즐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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