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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서 취미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OTT 서비스들이 이제는 필수 서비스처럼 확실하게 자리를 잡게 되면서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게임을 하면서 더욱 더 현장감있고, 실감나는,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까지 욕심을 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풍부하고, 웅장한 사운드로 홈 시어터를 구성할 수 있는 사운드바, 그 중에서도 BOSE(보스)사의 사운드바 700 제품의 5개월 가량의 사용후기를 한 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운드바를 구매하려고 알아보기 시작했던 것은 넷플릭스 같은 것들로 한국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뭔가 한국말인데도 불구하고 대사가 잘 안들리고, 주변음에 묻혀서 잘 파악이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참 많이 답답했습니다. 여기저기 자료들을 찾아보니 요즘 TV들이 두께가 얇아지고 하면서 내장되는 스피커의 위치도 그렇고 성능도 그렇고 가격대의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아 TV에 따로 사운드바나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이 보통인 것처럼 이야기들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고가의 취미 중의 하나인 음향, 스피커이다보니 좀처럼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집안의 공간도 있고 여러가지로 한계가 있어서 스피커에 앰프 이런 것들 없이 하나의 기기만 공간활용 잘해서 두면 쓸 수 있는 사운드바 쪽으로 자연스럽게 알아보게 됐습니다.
사운드바를 또 알아보다보니 음향이나 스피커 쪽에서 오랜 시간 취미를 가지셨던 분들은 사운드바는 별로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 분들의 의견이 틀린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경험이 많으신 분들께는 부족할지 몰라도 사운드바도 엄연히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유저들이 많이 찾는 기기이기 때문에 저처럼 가볍게 음악듣고,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게임까지 즐기시는 분들께서 선택하시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기기입니다. 그런 의견들에 휘둘리시기 보다는 내가 왜 사운드바를 찾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계속 생각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기기를 산다면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뭔가 새로운 브랜드보다는 원래 써봤던 브랜드를 선호를 해서 PC 스피커, 이어폰 이런 것들로 사운드를 경험해본 보스 쪽을 계속해서 찾아봤습니다. 그 중에서도 보스 사운드바 700을 구매를 했습니다.
보스에서도 가격대별로 제품들이 나뉘어있던데, 제가 샀을 때 당시에는 사운드바700 이 제품이 가장 고가의 제품이었습니다. 300, 500 이런 제품들도 나쁘지는 않다고 하던데 저의 처음 목적은 이것 하나만 사면 따로 건들 것 없이 만족도가 높은 것 이거 였거든요. 그래서 300, 500 보다는 고가의 제품인 700을 과감하게 구매해서 설치를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 사운드는 어땠는가!?
일상적인 드라마나 이런 것을 볼 때 어떻게 얼마나 좋아진건지 처음에 쉽게 체감이 잘 안됐습니다. 그러다가 당시에 넷플릭스에서 어둠속으로 시즌2 막바지를 보던 상황이었는데, 어떤 한 장면에서 와 이거 사운드 대박이다 이 느낌 바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면이 폭발 같은 것이 이뤄지고 있고, 총을 발사하는 소리, 거기에 맞춰서 배경음악까지 박진감있게 깔리는 그런 전투장면이었는데요, 음악이 전에는 들어본 적 없는 어디서 이런 소리가 나오지?? 할 정도로 입체감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괜히 티비 사이드의 집의 벽면을 보게 되더라구요. 거기서 소리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사운드바에서 소리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이래서 좋은 스피커를 사려고 하는구나, 사운드바 시스템을 이래서 구축하는구나 그 짧은 장면에서 느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조금 더 최적의 사운드는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 검색을 해보다가 베이스모듈이 있으면 더 웅장하고, 소리에 깊이가 있어진다는 말에 사운드바만 사고 끝내려고 했던 것을 4일만에 베이스모듈까지 구매해서 세트로 구성을 하게 됐습니다.
베이스모듈 설치를 하고 다시 보는데, 우선은 일반 아파트고 하다보니 베이스모듈의 볼륨을 마구잡이로 높이거나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있는 것과 없는 것 차이는 분명합니다. 같은 음악인데 가슴을 울리게 하는 그 중저음의 베이스가 딱 느껴지니깐 사운드의 질이 달라지고, 영화나 이런 것들을 볼 때도 훨씬 더 깊이가 있는 사운드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사운드바'만' 구성해도 업글은 맞지만 만족도가 엄청 크진 않을 것이라는 여러 글들을 봤었는데, 왜 그렇게들 이야기 하는지 알 수 있는 변화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베이스모듈 볼륨을 -10으로 설정해도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훨씬 좋다고 체감이 되고, 이제는 이 베이스모듈이 없는 것을 상상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풀 세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스 서라운드 스피커가 있다는데 이건 전설속에만 존재하는지 제가 사운드바 구매한 이후에 판매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것까지 있으면 영화 볼 때 5.1채널 이런 것들 지원하는 영화라면 웅장함에 현장감을 더해주는 완벽한 조합이라고 하는데 구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보스 사운드바+베이스모듈+서라운드 스피커를 사용해보신 분들의 후기들을 종합해보면,
Only 사운드바 < 사운드바+베이스모듈 < 사운드바+서라운드 스피커
이렇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다르게 느끼긴 할텐데요, 현장감을 중시하는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서라운드 스피커와 조합을 선호, 음악 감상도 하면서 웅장함을 좋아한다면 베이스모듈과의 조합을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사운드바700을 구매할 때 까지만해도 700이 가장 상위모델이었는데, 돌비 애트모스 모드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었는데요, 이번에 사운드바900이 출시가 되면서 거기에 돌비 애트모스가 포함되고 하면서 다른 브랜드와의 경쟁력을 갖춰냈습니다. 물론, 그 만큼 가격 또한 뛰어서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긴 했습니다.
보스 사운드바 700+베이스모듈 700 총평은!?
결론적으로 총평을 남겨보자면 보스 사운드바700은 그 제품 자체만으로도 티비의 기본 스피커만 사용하던 사람들에게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사운드 품질의 업그레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랬듯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이게 이렇게 좋다면 베이스까지 더해지면 더 좋겠지? 하는 궁금증은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세트를 꼭 구매해서 좋은 품질의 사운드를 느껴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제가 처음에 구매할까 고려했던 한국 대사가 잘 들리지 않는 문제나 이런 것들이 완벽하게 개선되진 않아도 스피커 위치가 아래 쪽이나 뒤 쪽에 있어서 소리가 뒤편으로 퍼져 잘 들리지 않던 문제는 해결, 앞으로 뿌려주니깐 훨씬 더 깨끗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제는 이 사운드가 저에게는 당연한 사운드가 되면서 크게 좋은건지 잊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TV를 끌 때 잠깐 사운드바가 먼저 꺼지고, TV가 조금 더 늦게 꺼지면서 기본 스피커로 소리가 나오는 것 잠시 들어보면 소리 역체감이 확 되면서 다시금 사운드바의 위엄, 돈 가치를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잘 샀다 느끼는 그런 제품이에요.
넷플릭스부터 각종 콘솔게임, 여기에 스포츠 중계, 한국 드라마들까지 TV로 보는 것들이 듣는 즐거움으로 인해서 더욱 더 커져서 쉽게 주말에 쇼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험을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또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다고 사운드바900이 궁금해지기 시작하고, 700을 PC스피커로 쓰면서 900을 티비에 연결해볼까, 700을 판매하면서 돈을 좀 보태서 900으로 업글해볼까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우선은 사운드바 업글 보다는 서라운드 스피커가 판매 될 때까지 기다려보고 이 구성의 최종형을 한 번 완성해보고 싶어집니다.
사운드바 구매를 고민하시고 계시다면 꼭 보스제품이 아니시더라도 사운드바로 유명한 다른 브랜드 제품들을 골라서 구매해보시면 놀라운 경험 하실 수 있으니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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