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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티비만 틀면 나왔던 커블체어 CF를 기억하실겁니다. 최근에는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에서 배구 김연경 선수로 모델이 바뀌고, 신제품도 나와서 광고를 하고 있더라구요.

 

부모님 댁에서는 커블체어 하나 사용 중이신데 만족도가 높다고 하셔서 저도 한 번 사볼까 사볼까 하다가 이번에 한 번 구매를 해봤습니다.

 

집에 메인으로 쓰고 있는 의자는 그래도 의자들 중에서는 제법 고가에 해당하는 허먼밀러 에어론 체어쓰고 있는데요, 이 의자를 쓸 때는 그다지 커블체어의 필요성을 못느끼겠는데 다른 방에 있는 간이의자에서 컴퓨터를 잠깐하거나 일을 보거나 할 때에는 아무래도 의자가 불편하다보니 조금 앉아있으면 자세가 무너지고, 불편함을 느끼게 됐습니다.

 

의자를 하나 더 살까 하고 찾아보는데 중저가는 못미덥고, 사이즈도 너무 크고 이러면서 굳이 이렇게 메인급 의자를 두 개 사는 것도 너무 낭비고 해서 공간절약과 편안함, 그리고 비용적인 측면을 세이브 하는 방법을 떠올려보다가 커블체어 구매해서 한 번 써보기로 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김연경 선수가 광고하고 있는 최근에 나온 신제품 커블체어 그랜드 그게 궁금하던데 우선은 기본형처럼 나와있는 와이더 제품부터 써보고 만족도가 높으면 1+1 행사 같은 것 이용해서 부모님이랑 하나씩 나눠서 써야지 해서 기본형을 한 번 사봤습니다.

 

블랙 색상을 골라봤는데요, 저기 등받이나 패브릭 부분이 따로 분리가 안되어서 세척이 안되다보니 밝은 색상은 사용감이 확 표시가 나고 때가 타서 조금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올 블랙 구매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의자는 그렇게 편안한 의자가 아닌데요, 커블체어를 놓고 쓰니까 의자가 편해진다 이런 느낌 보다는 불편한 의자에 앉아서 바른 자세 유지가 의식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무너지는데, 그것을 막아주는게 정말 의미가 큽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오랜 시간 앉아있어도 덜 피로감이 들고해서 괜찮네요.

 

의자를 새로 들였다면 최소 15만원 ~ 40만원 이런 식으로 금액도 확 높아지고, 위의 사진 속 의자보다 공간도 많이차지해서 방이 비좁게 느껴졌을텐데, 쿠팡에서 31000원에 구매를 해서 비용부터 공간, 자세유지, 편안함을 동시에 해결을 해줘서 잘 산 것 같습니다.

 

신제품인 그랜드 같은 경우에는 등받이 각도가 조금 다르고 또 오염되는 페브릭 부분이 분리가능해서 세척도 자유롭게 가능하다고 하니 파손 없는 이상 영구히 사용가능할 것 같네요.

 

다만, 이 커블체어가 마법의 의자는 아닙니다. 5만원 짜리 의자가 100만원 짜리가 되는 기적같은 그런 느낌을 주진 못해요. 어디까지나 바른자세를 조금 더 유지하고, 잡아주는 그런 보조장비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주셔야지 이것만 있으면 고가의 의자 필요없다 이런 것은 아니니 이런 부분들은 감안하셔야겠지요.

 

그리고 아무리 편하고, 바른 자세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하여도 가장 좋은 것은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고 너무 장시간 편하다고 앉아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평소 의자에 앉으면 구부정한 자세로 되거나 삐딱한 자세로 앉아서 허리나 목 이런 곳들이 자주 아프시던 분들은 교정용으로 하나 정도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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