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을 하면서 뭔가 듀얼 모니터로도 채울 수 없는 그런 작업 공간의 아쉬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FHD 27인치 2개를 듀얼모니터로 썼었는데, 이게 그냥 인터넷 브라우저 창을 띄우거나 이런 문서, 텍스트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는 작업 공간이 좁다고 느끼지 못했으나 포토샵을 헤비하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간단한 사진 수정 편집해서 배너를 만들거나 하는 작업을 하는데 뭔가 큰 이미지의 사진을 작업하려고 하면 그 사진이 한 화면에 다 들어가지 않아서 작업하는데 있어 능률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에 놀고 있던 게이밍 QHD 32인치 모니터를 센터에 두고, 기존의 27인치 FHD 모니터를 양 사이드에 세로로 두는 3모니터 구성으로 사용을 했었는데요, 모니터 3개가 뿜어내는 열기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앉아서 책상..

기존에 쓰고 있던 키보드가 안좋다, 낡았다기 보다는 책상 위를 무선으로 다시 가보자 하는 의도로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요, 한 번 기계식,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이런 것들을 쓰다보니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 이런 쪽으로 다시 돌아가긴 어려웠습니다. 제가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사용해보고 이랬을 시점에는 무선 기계식은 출시가 되지 않았었고, 또 게이밍 목적도 컸기 때문에 유선보다 무선이 아무래도 입력이 조금 늦다거나 입력이 안이뤄지고 튄다거나 이런 현상이 나올 수 있어서 키보드만큼은 항상 유선을 고집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시대가 좋아서 기계식도 무선으로 나오고 하면서 책상을 더 깔끔하게 구성할 수가 있더군요. 무선 기계식 중에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한 번 살펴보는데, 이번에는 다른 것 보다 디자인을 많이 보..

최근에 마우스를 구매할 때는 고민이 많습니다. 마음에 드는 기능과 디자인을 가진 제품은 제품의 크기가 커서 작은 손인 저에게 맞지 않았고, 게이밍 기어다 뭐다 하면서 고성능 스펙의 마우스들을 고가를 주고 구매를 해도 결국 마우스라는 것은 소모품이라는 것을 실감하면서 곧 고장이 나거나 문제가 생겨 다시 바꾸게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로지텍사의 제품을 좋아하면서도 좋아하지 않는 것이 로지텍 제품은 언제든 구매해도 기본은 하고, 요즘 거의 마우스 끝판왕이라고 하는 G Pro 무선형 저도 이것을 구매해서 썼었고, 그 이전에는 유선형 기타 등등 로지텍 제품들을 정말 많이 구매해서 써봤습니다. 저가, 중가, 고가형 모두 다 써봤는데 결국 마지막은 똑같았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더블클릭 증후군(?..

마트에 맥주를 갔는데 못보던 맥주가 있었습니다. 바로 카스 화이트 맥주였습니다. 평소에 위트비어 종류들 좋아하는 편이어서 국산맥주, 그것도 어느정도 검증된 카스라면 맛이 좀 괜찮지 않을까 해서 구매를 해봤는데요, 두 캔을 집었다가 그래도 뭔가 이건 모험이다 싶어서 한 캔만 사고 평소 마시던 것으로 나머지 하나를 사왔습니다. 마셔본 느낌을 간단하게 적어보면 실망적인 맛, 다시 사먹을 것 같지는 않은 맛 이라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위트비어 특유의 그 향은 있습니다. 상큼, 향기로운 그런 맛이 있는데 이 풍미가 저는 위트비어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풍미를 느낄 틈이 없이 입 안에서 향이 다 사라져버리고, 맛이 느껴지지 않아 매우 심심한 맛의 맥주였습니다. 흔히들 위트비어라고 마시는 것들 호가든, 블랑, ..

최근에 TV 광고를 통해서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박단단, 박선생누나와 신사아저씨 이영국, 재니, 세찬이, 세종이 이렇게 모델로 메디올 샴푸 광고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마침 샴푸를 구매할 때가 다 되어가서 이번에 메디올 샴푸를 한 번 써볼까 하고 검색을 해보고 메디올 공식몰에서 구매를 하여 사용을 해봤는데요, 첫 인상이 괜찮은 듯 합니다. CF에 많이 노출되는 제품을 써보고 실망했던 제품이 있다면 저는 재구매율 1위라고 하는 탈모방지 샴푸라고 광고하는 닥터그루트 샴푸가 있었습니다. 바로 어제까지는 제가 사용했던 샴푸이기도 한데요, 닥터그루트 샴푸를 써보면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어보면, 저는 원래 탈모로 고민하던 사람이 아니다보니 탈모방지에는 크게 관심은 없었으나 있을 때 잘해라는 마인드로..

저는 패션에 무감각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돈이 많고 그러진 않아서 제가 구매할 수 있는 선에서 멋을 내려고 했고, 다른 아이템보다 저는 이상하게 어렸을 때 신발에 관심이 많아서 구매를 많이 해왔습니다. 유행하는 신발도 신어보고, 유명하다는 신발들도 신어봤는데요, 요즘에는 유명한 신발은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들도 너무 비싸고, 또 유행이라고 나오는 신발들이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 혹은 갖고 있는 옷에 너무 안어울리는 그런 아이템들이 많아서 나중에는 유행을 따라가는 것은 포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샌가 제 신발장 속에는 클래식 이즈 더 베스트라고 할 수 있는 신발들만이 남아있었습니다. 패션에 자신이 없으신 분, 넉넉하지 않은 금액으로 깔끔하게 멋을 내고 싶으신 분, 여러가지 신발을 용도별로 갖추지 않더라..

넷플릭스를 보는 즐거움 중에 하나가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콘텐츠 부분에서 관심을 갖고 있던 영화 혹은 드라마가 다음주 공개, 이번주 공개로 옮겨가면서 그 기다림이 끝을 보여갈 때쯤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공개된 소년심판 역시 저에게는 그런 드라마였고, 주말까지 정주행을 마쳤는데요, 제 기준에서는 이번엔 너무 기대치가 높았던 것인지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진 않았습니다. 저는 정말 재미가 있으면 다음 편이 너무 기다려지고, 궁금해서 다음 편 다음 편 이렇게 보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다가 밤을 새는 일도 나오곤 했었는데요. 소년심판은 금, 토, 일 이렇게 시간을 쪼개서 3일이 걸쳐 정주행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렇게 제가 3일을 할애해서 볼 정도면 제 기준에서는 티비 앞을 떠나지 못하게 만들 정도의 흡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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