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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구매했다고 글을 적었었는데요, 그 카메라가 드디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택배기사님께서 예정시간보다 무려 5시간이나 일찍 갖다주셔서 오전 중에 카메라를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렌즈교체식 카메라를 가져본 것은 처음이라 참 어렵네요. 완전히 처음부터 시작하는거라 기능부터 용어까지 익히느라 쉽지 않네요. 바깥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한다 이런 것들도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색하고, 주변 눈도 의식되고 그렇습니다. 일단은 너무 더워서 지금은 촬영하러 바깥을 나돌아다니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영상촬영 및 편집에도 관심이 있고, 사진에도 관심을 갖고 있어서 다방면으로 오늘 활용을 해봤습니다. 혼자서 영상 찍어서 확인해봤는데, 마이크 성능이 좋진 않더라구요. 사운드가 좀 목욕탕처럼 웅웅 울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본격적으로 유투브에 업로드나 토크&사용후기 이런 것들을 하려면 외부마이크가 있어야 좋은 사운드로 나올 듯 하네요.

 

소소한 물품들부터 필수 물품들까지 앞으로 더 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데요, 삼각대랑 단렌즈 하나 사고 싶어집니다.

 

일단은 이제 막 사놓고 비싼 렌즈만 사모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천천히 카메라에 익숙해진 다음에 필요에 의해서 렌즈를 추가 구매하는 쪽으로 해야할 듯 합니다.

 

앞으로 카메라와 함께 하는 삶. 더 재미있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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